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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난 30일 1명 추가 확진 누적 1265명째
제주, 지난 30일 1명 추가 확진 누적 1265명째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7.01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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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6일 서울 방문 이력 28일부터 인후통 증상, 감염 경로 파악 중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적용 … 사적 모임 6인까지만 허용
제주에서 지난 30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1265명이 됐다.
제주에서 지난 30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1265명이 됐다.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지난 30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와 누적 확진자 수는 1265명으로 늘어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월 30일 하루 동안 901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1명(제주 #1265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6월 한 달간 확진자 수는 223명으로, 올해 들어 발생한 확진자 수는 844명으로 집계됐다.

또 최근 일주일간 27명의 확진자가 발생, 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85명으로 전날 4.3명(23~29일) 대비 소폭 감소했다.

주간 감염 재생산지수는 1.09로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1보다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 확진자 A씨는 제주도민으로, 지난 6월 23일부터 26일까지 업무차 서울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입도 후 28일부터 인후통 증상이 있어 코로나 검사를 진행,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로써 6월중 제주에서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는 44명으로 늘어났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또 서울에 머무르는 동안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조사도 서울시에 요청한 상태다.

1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37명(강북구 확진자 1명 포함), 자가격리자 수는 509명(확진자 접촉자 154명, 해외입국자 355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1일부터 본격적으로 새롭게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되는 가운데, 제주도는 도내·외 유행 상황과 집단감염, 의료 여력 등을 고려해 언제라도 방역 조치를 조정할 수 있도록 예의주시하고 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그동안 제주도의 확진자 발생 양상은 수도권 지역의 발생 상황에 밀접한 영향을 받았다”면서 “최근 수도권의 확진자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제주 지역은 비수도권 중 유일하게 사적 모임 기준을 6인까지만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제주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예방접종자도 실내·외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 것도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입도객과 이동량 증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고려한 것”이라면서 “여전히 위험요인이 존재하는 만큼 방역수칙을 준수해 감염 위험으로부터 나와 지역사회를 지킬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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