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 8건으로 늘어 … 접종과 연관성 조사 중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1267명으로 늘어났다.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1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신규 확진자 2명이 나와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확진자 2명은 각각 부산과 경기도 거주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1266번 확진자는 부산 지역 거주자로, 지난 6월 29일 업무차 제주에 입도했다가 부산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됐다.
또 1267번 확진자는 경기도 거주자로, 제주 1262번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1262번 확진자가 확진된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를 진행하던 중 발열,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서 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39명(강북구 확진자 1명 포함), 자가격리자 수는 509명(확진자 접촉자 154명, 해외입국자 355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지금까지 모두 962건(아스트라제네카 733건, 화이자 162건, 얀센 67건)이 접수됐다.
주요 이상반응이 신고된 사례는 아나필락시스 의심 1건,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의심사례 1건, 중증 의심 7건, 사망 8건 등 모두 17건이다.
특히 기존 중증 이상반응으로 신고됐던 환자가 숨지면서 중증의심 사례는 8건에서 7건으로, 사망 사례는 7건에서 8건으로 변경됐다.
해당 사망자는 지난 6월 7일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접종 직후에는 이상반응이 없었으나 16일부터 중환자실에 입원, 지난 30일 최종 사망 판정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사망과 접종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질병청에서 공식 확인을 거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건강하시던 저희 할아버지께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2주후 쓰러지셔서 돌아가셨습니다.
남 일이 아니라 나의 아버지, 어머니라고 생각하셔서 청원에 관심과 동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9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