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승진 누락에 불만을 품은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간부 공무원이 상급자의 사무실에서 난동을 피우는 일이 벌어졌다.
1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도청 A국장 사무실에서 모 사업소 소속 B사무관(5급)이 소동을 벌였다.
B사무관은 A국장에게 이날 발표된 제주도 2021년 하반기 정기인사 예고에서 자신이 서기관(4급)으로 승진하지 못한 것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B사무관은 그 과정에서 언성이 높아지며 가지고 있던 살충제를 마시려 했고 주변에 있던 다른 직원이 말렸다. 하지만 일부 소량의 살충제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B사무관은 119 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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