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 19만7816명 목표 대비 49.1%, 완료자 6만6389명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지난 1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일 990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3명(제주 #1266~#1268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2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268명으로 늘었다.
7월 첫날 확진자 3명이 발생하면서 올 들어 제주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847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57명(6월 25일 ~ 7월 1일, 25명)으로 전일 3.85명(6월 24~30일, 27명) 대비 소폭 감소했다.
주간 감염 재생산지수는 0.99로 ‘유행 확산’을 의미하는 1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진행된 역학조사 결과, 추가 확진자 1명은 제주도민, 2명은 타 지역 입도객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1266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부산에서 업무차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도 후 부산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는 통보를 받아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 확진됐다.
또 제주 1267번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확진된 제주 1262번의 지인이다.
1262번 확진자는 경기도 용인시 327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달 27일 입도 후 지인의 확진 소식을 듣고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1267번 확진자는 1262번이 확진된 후 격리를 진행하던 중 발열‧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1268번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확진된 제주 1249번의 가족이다.
1249번 확진자는 업무차 서울과 부산 지역을 다녀왔고 입도 직후 발열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양성 판정을 받았다.
1268번 확진자는 1249번의 확진 이후 격리를 진행하던 중 가래·두통 등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2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39명(강북구 확진자 1명 포함), 자가격리자 수는 500명(확진자 접촉자 149명, 해외입국자 351명)이다.
한편 2일 0시 기준 제주 지역 1차 예방 접종 인원은 모두 19만7816명으로 전체 인구 수 대비 28.4%로 집계됐다. 접종 완료자는 6만6389명으로 전체 인구의 9.5%다.
지난 1일에는 1366명(1차 408명, 완료 928명)에 대한 접종이 이뤄졌고 9건(AZ 4건, 화이자 4, 얀센 1)의 이상반응이 신고됐지만 모두 두통‧발열 등 경증으로 확인됐다.
접종 대상 인원 중 1차 접종자는 34.4%, 완료자 11.5%이며 접종 목표 대비 1차 49.1%, 완료자 16.5%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이상반응 신고는 971건(아스트라제네카 737건·화이자 166건·얀센 68건)이 접수됐다.
이 중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17명(아나필락시스 의심 1건,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의심사례 1건, 중증 의심 7건, 사망 8건)이다.
건강하시던 저희 할아버지께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2주후 쓰러지셔서 돌아가셨습니다.
남 일이 아니라 나의 아버지, 어머니라고 생각하셔서 청원에 관심과 동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9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