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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 8명…유흥주점 發 5명
9일 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 8명…유흥주점 發 5명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7.09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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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확진자 중 1명 ‘삼성식당’ 종사자 확인 동선 공개
지난 22일 부산에서 입도한 관광객 일행 4명이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25일 오후 5시 현재까지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248명이 됐다.
9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에서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누적 확진자는 1360명으로 늘었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9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에서 8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추가됐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60명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확진된 8명 중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고 1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2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자발적인 진단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제주1353번, 1355번, 1356번, 1357번, 1358번 확진자는 제주시 워터파크 유흥주점과 관련한 것으로 파악됐다. 역학조사 결과 1355번 확진자를 제외한 4명은 워터파크 유흥주점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355번 확진자는 1358번 확진자와 지난 4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1356번 확진자만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나머지 4명은 발열, 근육통, 기침, 두통 등의 증상을 뵈고 있다. 이날 5명이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파악된 워터파크 유흥주점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서귀포시 해바라기 가요주점 관련 확진자는 지난 8일까지 14명이고 이날 추가되진 않았다.

제주1359번 확진자는 서울 거주자로 관악구243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 7일 여행 목적으로 입도했고 8일 관악구보건소로부터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자 진단검사를 받았다.

제주1354번 확진자와 1360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진단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고 진술 확보 및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제주도는 또 역학 조사 중 지난 8일 확진자가 제주시 용담1동 삼성식당 종사자인 것을 확인, 동선을 공개했다. 확진자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삼성식당에 머물러 이 기간 해당 식당을 방문한 경우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확진자 이동 동선 공개는 역학 조사 과정에서 현장 출입자에 대한 기록 등을 통해 접촉자가 확인되지 않을 때 이뤄진다.

현재 공개된 확진자 동선은 서귀포시 명동로 소재(서귀포시 명동로 13-3, 서귀동) 해바라기 가요주점(확진자 노출일시: 7월 1일(목)~7월 5일(월) 오후 8시~오전 5시) ▲제주시 연동 소재(제주시 연동10길 3, 연동) 요술쟁이 헤어샵(확진자 노출일시: 7월 1일(목) ~ 7월 3일(토) 19:00 ~ 20:00) ▲제주시 연동 소재(제주시 연동7길 41, 연동) 워터파크 유흥주점(확진자 노출일시: 6월 30일(수)~7월 5일(월) 오후 7시~오전 9시)이다.

한편 9일 오후 5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79명이고 격리 해제자는 사망 1명과 다른 기관 이관 3명 등 1264명이다. 별도로 지난 8일 오후 무더기 확진된 부산 선적 선박 선원 17명은 부산시로 이관됐다. 도내 가용 병상은 264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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