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2000만원 투입 나무 등 추가 식재·노후 야자매트 보수 등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5.16도로변 한라생태숲의 탐방 편의시설 보완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한라생태숲은 난대성식물부터 한라산 고산식물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생물자원보전 및 산림휴양문화 공간이다.
제주도는 올해 3억2000만원을 투입, 수목식재와 안전한 휴식 공간 조성 등 탐방 편의시설 보완을 추진했다.
참꽃나무 테마숲의 경우 480여본을 추가 식재했고 참꽃숲 터널 50m를 조성했다.
원형 광장주변에는 5700㎡의 이끼원을 조성하고 제주 자생식물을 활용한 포토존도 만들었다.
이와 함께 왕벚나무 테마숲 주변 언덕에는 매년 8월 꽃 물결을 볼 수 있도록 제주상사화 2만여주를 심었다.
야생화원에는 초록나무에 하얀 눈이 덮인 풍경을 자아내도록 이팝나무 125본을 식재했다.
또 장애인 등 보행약자를 위해 무장애구간 장애인 점자블록 46㎡ 구간의 탐방로를 탄성포장재로 교체했고 산책로와 숯모르숲길 노후 야자매트 1km도 보수했다.
한편 올해 들어 6월말까지 한라생태숲 탐방객은 12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9000명에 비해 2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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