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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두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3927억 투입 확정
제주 도두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3927억 투입 확정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7.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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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이달 중 설계부터 시공까지 ‘턴키’ 입찰공고
하루 처리 22만t으로 늘어…기존 시설 지하화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도두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에 3927억원 투입이 확정됐다.

재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6일 기획재정부 예산 조정 및 심의를 거쳐 도두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비가 3927억원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 적정성검토 3869억원보다 58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국비 1840억5000만원, 지방비 1930억5000만원, 원인자 부담 156억원 등이다.

제주도는 총사업비가 확정됨에 따라 이달 중 '턴키' 방식으로 입찰공고를 시행할 계획이다. '턴키'는 건설업체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두 책임지고 완료 뒤 발주자에게 넘겨주는 일괄 입찰방식이다.

제주하수처리장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 도두하수처리장 전경.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는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낙찰자 선정 등을 추진해 내년 우선 시공분 계약 및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본설계에 5개월 가량 걸리고 설계적격심의 및 실시설계 적격자선정, 재원협의를 거쳐 우선 시공분 계약과 착공이 이어진다. 이후 실시설계, 설계경제성 검토, 실시설계 기술자문, 재원협의, 본 공사 계약 및 착공 순이다.

이를 통해 도두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하루 처리량은 기존 13만t에서 22만t으로 늘어난다. 기존 처리시설은 무중단공법으로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된다.

도두 공공하수처리장은 이주 인구와 관광객 증가 등으로 하수 발생량이 급증하자 수 차례 증설 및 개량을 거쳤다. 하지만 시설 용량 부족, 악취 발생 등으로 문제가 지적돼 왔다.

제주도는 현대화 사업을 위해 지난 2년 동안 광역하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 승인,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선정,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승인(한국개발연구원) 등을 거쳤다.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 용역을 추진, 세부현장 조사와 시공 계획 검토 결과를 반영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친환경 공공하수처리시슬 시스템을 도입, 하수처리 걱정 없는 청정제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 및 실시설계과정에서 지역주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지역주민 편익시설 확충 등 주민과의 상생방안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두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앞서 2019년 1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사업으로 확정됐다. 연안지역 어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해양방류관은 1500mm 관경으로 도두어장과 1.5km 가량 떨어진 지점에 자연유하 방식으로 방류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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