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21:06 (금)
한림공고·대정고·제주중앙고 코로나19 격리자만 270명
한림공고·대정고·제주중앙고 코로나19 격리자만 270명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7.20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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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5시까지 확진자 수만 10명
접촉자 분류 학생 253명·교직원 17명
5월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사례 중 절반 이상이 지역 내에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 17일을 시작으로 20일 오후 5시까지 제주한림공고, 대정고등학교, 제주중앙고등학교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타나면서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조치된 인원만 270명에 이르고 있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한림공고와 대정고 제주중앙고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로 인한 검사 인원은 1000명이 넘고, 자가 격리자도 수백 명에 이르고 있다

한림공고는 지난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563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18일 2명, 19일 3명 등 5명이 추가 확진됐다. 558명이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학생146명과 교직원 8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됐다.

대정고는 지난 18일 확진자가 나온 뒤 171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중 1명이 2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70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가 진행 중인 인원은 학생 52명, 교직원 7명이다.

지난 18일 교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중앙고는 301명이 진단 검사를 통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접촉자로 분류된 학생 55명과 교직원 2명이 격리 중이다.

모두 합하면 3개 고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금까지 10명이다. 자가 격리자 수는 270명에 달한다.

한편 제주도는 고교생 확진자가 다녀간 제주시 '황제피시방'과 서귀포시 '고스트캐슬피시방'의 동선을 공개하고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병행하고 있다.

확진자가 다녀간 일자는 황제피시방이 7월 9일과 12일, 13일이고 고스트캐슬피시방은 14일, 15일, 16일 17일이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노출 시간에 해당 피시방을 찾은 방문자의 경우 코로나19 증상과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상담 후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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