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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제주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 무책임한 결정”
“환경부 제주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 무책임한 결정”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7.21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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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일 입장문 통해 유감 피력
“선거용 사업 전락한다면 불행한 일”
“조속 추진·지속 가능 방안도 내놔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0일 환경부의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반려 처분에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제주 제2공항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제주도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환경부의 결정'에 유감을 표하며 "매우 정치적으로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정부가 제주 제2공항 사업에 대해 '시간 끌기'하는 동안 도민 사회의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제주도가 7월 2일자로 올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하기로 하면서 원희룡 지사의 사퇴가 초읽기에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청사와 사진 네모 안은 원희룡 제주도지사.

제주도는 "반려가 사업 무산을 의미하는 '부동의가 아닌 만큼 국토교통부가 조속히 보완 절차를 이행해 제주 제2공항 추진 협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를 위한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의 책임 있는 태도를 강조했다.

제주도는 제주 제2공항에 대해 "도민과 국민의 안전이 걸린 문제이며 전문가들이 과학적으로 판단, 최적의 안을 결정해야 하는 사안"이라며 "정치적 이유로 흔들려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도민의 숙원인 제2공항 사업이 선거용 국책사업으로 전락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대규모 바다 매립 등 심각한 환경 훼손이 우려되는 가덕도 신공항은 강행하면서 수년간 검토 및 보완되고 예산까지 잡힌 제주 제2공항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반려한 것은 제주 홀대를 넘어 정치적 이용이라는 의구심마저 갖게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정부는 대통령이 약속한 제주 제2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도민 갈등을 매듭짓고 공동체 회복 및 지속 가능한 제주를 위한 방안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리(제주도)는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환경부는 앞서 지난 20일 ▲ 비행안전이 확보되는 조류 및 그 서식지 보호 방안에 대한 검토 미흡 ▲ 항공기 소음 영향 재평가 시 최악 조건 고려 미흡 및 모의 예측 오류 ▲ 다수의 맹꽁이(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서식 확인에 따른 영향 예측 결과 미제시 ▲ 조사된 숨골에 대한 보전 가치 미제시 등을 이유로 국토구가 협의 요청한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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