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공존하는 여성공동체’ 주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호주(Australia) 주요 도시에서 제주해녀문화 특별전시회를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와 호주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주호주대한민국대상관과 공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오는 31일부터 10월 10일까지 호주 서부‘퍼스(Perth)’서부호주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전시는 올해 세 번째다. 전시 주제는 ‘제주해녀, 자연과 공존하는 여성공동체(Jeju Haenyeo Women Community, Coexisting with Nature)’다.
전시 작품은 천으로 제작한 해녀 작업복인 물소중이를 입은 1970년대 해녀의 흑백 사진과 고무 옷을 입고 물질에 나선 2000년대 해녀 등 사진 18점 및 물질 도구 17점 등이다. 해녀의 사계 등 4개 영상이 상영되고 책자, 리플릿, 해녀엽서 등이 제공된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해녀 종이인형 만들기도 운영된다.
한편 제주해녀문화 호주 특별전시회는 앞서 지난 5월 태즈매니아 박물관&미술관에서, 3월에는 시드니 소재 호주 국립해양박물관 내 타즈만 라이트갤러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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