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방역당국,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중 중증 이상반응 1건 역학조사 중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31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1746명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4명 중 10명(제주 #1734, 1735, 1737~1739, 1741~1745번)은 제주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또 2명(제주 #1733, 1746번)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다른 2명(제주 #1736, 1740번)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제주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된 10명은 모두 개별 사례로, 이들 중 1명(제주 #1742번)은 격리 중 확진됐다.
1735번과 1737번, 1742번, 1745번 확진자는 가족 간 감염 사례로 파악됐다.
1735번은 1707번 확진자와, 1737번은 1709번, 1742번은 1601번, 1745번은 1720번의 가족이다.
이들 중 1742번은 24일부터 격리 중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1734, 1738, 1739, 1741, 1743, 1744번은 지인 또는 직장 동료 간 감염으로 나타났다.
1734번은 1699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확인됐고 1738번과 1744번은 1715번의 직장 동료, 1739번과 1741번은 1717번, 1743번, 1698번과 직장 둉료 관계다.
이들은 확진자와 직장에서 만남이 있었거나, 같은 공간을 이용해 동선이 겹쳤던 것으로 조사돼 접촉자로 통보를 받고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후 입도 후 확진된 사례는 2명으로, 1733번의 경우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를 방문한 이력이 있다.
해당 확진자는 경기도 방문 시 성남시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1746번은 대구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대구시 확진자의 지난 26~28일 제주 방문 때 만남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접촉자로 통보를 받아 검사 결과 확진됐다.
제주 1736번과 1740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이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로,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31일 오후 5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198명, 부산시 이관 1명, 대전시 이관 1명, 서울시 이관 1명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3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중 1건이 중증 이상반응으로 확인돼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