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 ‘사고당’ 지정 … 전면 개편 수순(?)
국민의힘 제주도당 ‘사고당’ 지정 … 전면 개편 수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08.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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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열린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사고당 지정 의결
장성철 전 도당 위원장 지난달말 임기 만료 위원장 공석 상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사고당’으로 지정돼 전면 개편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중앙당과 제주도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열린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제주도당이 사고당으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지역 국회의원선거구 중 3분의2 이상 지역에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선출되지 못하거나, 조직 분규 등으로 정상적인 당무 수행이 어려운 시‧도당의 경우 최고위원회의 의결로 사고 시‧도당으로 지정하도록 하고 있다.

사고 시‧도당으로 지정되면 해당 시‧도당위원장은 사퇴한 것으로 간주되며, 사무총장 추천과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당 대표가 임명하는 직무대행자가 그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사고 시‧도당의 운영위원회도 같은 날 해산된 것으로 간주돼 사고 시‧도당의 시‧도당위원장이 임명한 부위원장과 각종 위원회 위원장 등을 자동 해임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경우 지난달 도당대회 절차가 중단되면서 후임 위원장을 선출하지 못한 채 지난 7월말로 장성철 전 도당 위원장의 임기가 만료됐다.

이 과정에서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 출범 당시 도민화합공약실천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허향진 전 제주대 총장이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될 것이라는 얘기가 돌면서 장성철 전 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도당 관계자들이 반발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 제주도당에는 아직 최고위원회의 의결 결과가 정식 통보되지는 않은 상태로, 도당 관계자들은 공식 통보된 내용을 보고 후속 방향을 논의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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