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홈쇼핑을 통해 객실 패키지를 판매한 결과 1만1200실을 판매하는 최고 기록을 세웠다.

9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35분부터 70분간 현대홈쇼핑에서 진행된 그랜드 하얏트 제주 객실 패키지 판매에서 1만224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 5월 9일 1만24실 판매 기록을 3개월여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이번에 판매된 상품은 늦은 호캉스 수요에 초점을 맞춰 추석 연휴를 포함해 9~11월 중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판매가는 주말(금‧토) 기준 1박에 42만원이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코로나 대유행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여름 성수기와 코로나를 피해 호캉스를 즐기려는 수요가 많이 몰린 것 같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이후 상대적으로 위생과 방역에서 안전하다고 인식되는 특급호텔에 머무는 ‘호콕(호텔에 콕 박혀 여유를 즐김)’이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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