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7:47 (목)
원희룡 제주지사 퇴임…“‘제주 아들 도전’ 응원 바란다”
원희룡 제주지사 퇴임…“‘제주 아들 도전’ 응원 바란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8.11 11: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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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2599일 여정과 새로운 출발’ 퇴임식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1일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1일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11일 퇴임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차기 대통령선거 행보에 나선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에서 ‘원희룡 지사와 걸어온 2599일 여정과 새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사무인계·인수식 및 퇴임식을 가졌다.

원 지사는 퇴임식에서 “지난 7년간 제주는 온 국민이 사랑하고, 세계인이 찾는 핫한 섬이 됐다”며 “저를 키워준 어머니, 고향 제주를 위해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여러분과 함께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 한 분 한 분께서 주신 믿음과 사랑에 감사드리고, 어떤 위치에서든 제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주의 아들 원희룡의 도전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11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퇴임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11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퇴임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원 지사는 퇴임식 후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 차기 대선에 나서는 본인의 심정을 피력했다.

원 지사는 “다른데 가서 살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다”며 “제주가 대한민국 1%라는 한계를 깨고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이끌기 위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쉬워서 하는 일이 아니라 누군가는 해야 해서 내가 하는 것”이라며 “미지의 가능성을 안고 떠난다. 제주의 한계를 깨고 영역을 넓히는 도전”이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임기를 채우지 못해 죄송하고 빚진 마음이 있다”며 “자랑스러운 제주인으로서 한단계 올라서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원 지사는 이날 퇴임식에 앞서 도청 별관 앞에서 재임 기념 표지석 제막식과 주목나무 기념식수에 참여했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관계 공무원들이 11일 주목나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관계 공무원들이 11일 주목나무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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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2021-08-11 13:43:45
제주는 아무때나 팔아먹는게 아니므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