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노후 김치냉장고의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리콜 노후 김치냉장고 찾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위니아딤채가 2005년 9월 이전 생산한 뚜껑형 구조의 김치냉장고다.

사유는 장기간 이용에 따른 릴레이 부품의 트레킹 현상에 따른 화재 우려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김치냉장고 화재는 전국에서 1356건, 제주에서 13건이 발생했다. 이 중 상당수가 ㈜위니아딤채가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한 제품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자발적인 제품 수거(리콜)을 시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산업통상자원부(국가기술표준원)의 협조 요청에 따라 오는 9월 24일까지 김치냉장고 수거를 위한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화재 우려가 있는 노후 김치냉장고의 무상수리가 이뤄지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리콜 대상제품의 무상 점검 및 노후 부품 교체 신청은 ㈜위니아딤채 누리집(www.winiadimchae.com)또는 고객상담실(1588-9588)로 하면 된다.

이정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