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6 16:05 (화)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행안부·국회에 현안 지원 건의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 행안부·국회에 현안 지원 건의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9.02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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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희생자 배·보상 내년 국비 미반영 사업 등 피력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왼쪽 두 번째)이 2일 행정안전부 고규창 차관(오른쪽 두 번째)과 면담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왼쪽 두 번째)이 2일 행정안전부 고규창 차관(오른쪽 두 번째)과 면담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이 2일 행정안전부와 국회를 찾아 제주의 주요 현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행정안전부에서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소멸대응기금(재정분권 2단계) 재원배분과 제주 4·3사건 희생자 배·보상 관련한 유족회의 바람 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구 권한대행은 “재정분권 2단계 계획에 따라 신설되는 지역소멸대응기금의 기초분 배분(75%)에서 제주도의 양 행정시가 소외되지 않고 제대로 배분 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이야기했다. 또 “또 제주 4·3특별법 개정에 따른 배·보상과 관련된 보완 입법 과정에서 유족회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고 강조했다.

구 권한대행은 이어 국회를 방문, 제주지역구 국회의원들과 만나 내년도 국비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과 추가 확보가 필요한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건의한 주요 사업은 ▲제주 4·3평화공원 활성화 ▲4·3특별법 개정 후속조치(배·보상 등 사실조사) 추가 사업비 ▲제주 순환자원 혁신 클러스터 조성 ▲제주도 감염병전문병원 설치 우선 지정 요청 등이다.

구 권한대행은 “4·3희생자 배·보상 내용이 담긴 특별법 보완 입법 과정에서 유족회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절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비 추가 반영이 필요한 사업 등 제주가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중앙정부, 국회와 함께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제주도 양제윤 정책기획관과 강민철 4.3지원과장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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