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만원 상향 등 연말까지 200만원 더 늘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9월 한 달 동안 제주지역화폐인 ‘탐나는전’ 할인 구매 한도가 상향된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탐나는전 1인당 구입 한도가 70만원에서 9월 한 달 100만원으로 확대된다. 연간 한도도 5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늘어난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심리 등을 추석 연휴(18~22일) 동안이라도 회복하자는 취지다. 오는 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도 구매 한도 상향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연말까지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연간 구매 한도를 200만원 늘렸다고 밝혔다.
오는 6일부터 신청하는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25만원)도 탐나는전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10% 할인 구매 적용은 안 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8월까지 2023억원의 탐나는전을 발행했다. 정부의 국비 지원을 통해 2050억원을 2차 확보함에 따라 올해 총 4250원원의 탐나는전을 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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