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방 작가, 9/4 ~ 9/23 조각전 개최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양용방 작가의 개인전이 9월 4일부터 23일까지 Gallery ICC JEJU에서 진행된다.
이번 개인전은 <鳥 – 刻 (새를 새기다)>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양용방 작가의 조각 작품을 만날 기회다.
작가는 민화 속 등장하는 새의 모습을 창작의 원천으로 삼았다고 밝힌다. 민화 속 다양한 종류의 새(2D)를 입체화(3D)하는 작업을 통해, 우리 전통 문화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싶었다면서.
작품을 만드는 과정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알루미늄 판재로 새의 형상과 깃털의 질감을 표현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고, 수 차례 시행착오 끝에 오늘의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 양용방 작가는 “새가 빚어내는 다양한 형상의 조형미를 통해 인간 존엄과 가치를 자문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히고 있다.
전시가 진행될 ICC JEJU 3층, Gallery ICC JEJU는 9시부터 18시까지 연중무휴 운영한다.
단, 전시 관람 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제주안심코드 또는 방명록 작성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
전시 문의는 ICC JEJU 마케팅실로 전화(064-735-1024)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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