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화북·봉개·삼양 하수 처리 위한 공공처리장 고민해야”
“제주시 화북·봉개·삼양 하수 처리 위한 공공처리장 고민해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9.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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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권 의원 제주도의회 39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서 피력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전담조직 확대” 주문도
7일 송창권 의원이 제주도의회 제39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7일 송창권 의원이 제주도의회 제39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동부지역 하수 처리를 위한 공공하수처리장 신규 설치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주도의회에서 제시됐다.

7일 속개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은 5분 발언에 나서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에 관해 피력했다.

송 의원은 "지난 8월 턴키방식의 시설공사 입찰공고가 응찰이 없어 유찰돼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어 "첫 삽을 뜰 업체도 없는데 시설의 지하화, 지상의 공원화가 실현되겠느냐"고 토로했다.

또 "도시가 제 기능을 하려면 반드시 갖춰야 할 환경기초시설인 공공하수처리의 미비로 도민 재산권 제약은 물론, 주거환경이 나빠지게 되는 상황이 현실이 되고 있다"며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의 현대화가 도두동민의 문제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왜 우리 지역만이냐'는 도두동민들의 절박한 호소와 아픔에 공감해주길 바란다"며 "차제에 화북동, 봉개동, 삼양동 하수 처리를 위한 공공하수처리장의 신규 설치도 고민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전기료를 수억원씩 들이면서 중계 펌핑을 해 별도봉을 넘어 오다 여기저기서 터져 흘러 넘치는 현실을 그냥 못 본 척 할 수만은 없다"며 "어떻게 하수처리계획이 수립됐는지, 그게 온전한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의원은 "지역주민의 마음을 한 데 모으고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전담 조직이 구성돼야 한다"며 "현재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추진단이 구성돼 있지만 기존 시설의 안정적인 무중단 운영과 주민협약 및 주민지원사업 관리, 현대화사업 공사 등의 업무 수행을 위해 조직을 확대 개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하수운영의 효율성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새로운 현대화사업추진 전담조직 및 시스템 마련을 요구한다"며 "제주도정은 연말까지 관련 부서간 논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개편된 조직이 운영되도록 해달라"고 역설했다.

한편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은 하수처리 규모를 하루 13만t에서 22만t으로 증설하는 것이다. 증설 공사를 하면서 시설을 지하화를 병행한다. 오는 2025년까지 처리시설 완공 및 2026년까지 지상 부대시설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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