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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내 프리미엄전문점 조속히 개장해야”
“제주신화월드 내 프리미엄전문점 조속히 개장해야”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9.07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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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제39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서 조훈배 의원 주장
“새로운 상권 형성 통한 지역 균형발전 꾀하는 기회 될 것”
7일 조훈배 의원이 제주도의회 제39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7일 조훈배 의원이 제주도의회 제39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지역 상인단체들이 반대하고 있는 제주신화월드 내 '제주프리미엄전문점'을 조속히 개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주도의회에서 제기됐다.

7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3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훈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안덕면)은 5분 발언을 통해 제주프리미엄전문점 개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훈배 의원은 "제주신화월드 내 제주프리미엄전문점이 지난해 11월 대규모 점포 개설 등록을 신청하고 개장 준비를 진행했지만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돼 사실상 중단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중심으로-아울렛 출점이 주변 점포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아울렛이 출점한 해당 연도에는 1km 이내 의류 점포들의 매출이 절반으로 줄었지만 출점 후 2년 이후부터는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1km 이내에 위치한 상점가의 경우 아울렛 입점 브랜드와 중복되지 않는 국내 브랜드로 구성돼 있고 아울렛을 이용하는 고객이 주변 상가들도 함께 이용해 인근 의류 점포의 매출이 같이 증가했다"고 피력했다.

또 "아울렛 출점으로 직원 고용이 증가하면서 거주 인구도 늘어 주변 상권이 점차 확대 및 개발돼 기존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역설했다.

조 의원은 이에 따라 "제주프리미엄전문점 개설로 서귀포시 안덕면과 대정읍, 제주시 한경면 등에 새로운 상권을 형성할 것"이라며 "이로 인한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구 유입을 확대시켜 제주 서부권 발전을 통한 균형발전을 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제주프리미엄전문점이 제주에 들어서는 것을 전향적으로 받아들이고 제주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제주시 노형상인회와 누웨모루상점가상인회, 로얄쇼핑상인회, 서귀포상가연합회(중정로), 제원브랜드점주일동, 제주중앙로상점가, 제주중앙지하상점가, 제주칠성로상점가 등은 지난 4월 신화월드 프리미엄 아울렛(제주프리미엄전문점) 사업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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