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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다시 두 자릿수
제주 일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다시 두 자릿수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09.14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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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하루 동안 12명 양성 판정…7명이 외부요인
거리두기 단계조정 ‘핵심지표’ 10.71명 2단계 수준 유지
제주에서 지난 16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37일만에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했다. 사진은 제주공항 도착장 인근에 있는 돌하르방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지난 13일 하루 동안 제주에서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7명이 타 지방 확진자와 접촉 등 외부요인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지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두 자릿수로 늘었다. 다른 지방 확진자의 접촉 등 외부요인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명이다. 지난 10일부터 한 자릿수를 유지하다 다시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고 7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혹은 입도객이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중 1명은 '서귀포시 초등학교'(대정초) 집단감염 관련이다. '서귀포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제주2726번, 2727번, 2728번은 제주269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이다. 격리 중 유증상을 보여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제주2730번 확진자는 제주266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을 보였다. '서귀포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로 선행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머물렀다.

제주2734번 확진자는 제주2724 및 272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지인 관계로 파악됐다.

제주2729·2732·2737번 확진자는 가족으로 지난 5일 경기도에서 입도했다. 2729번 확진자가 먼저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제주2735·2736번 확진자도 가족으로 지난 9일 서울에서 입도했다. 지인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듣고 검사를 받아 확진된 사례다.

제주2731번 확진자는 지난 11일 서울에서 입도했다. 서울 서초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은 뒤 검사를 받았다.

제주2733번 확진자도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업무차 서울을 방문한 뒤 지난 12일 입도했다. 전남 여수시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다는 소식을 듣고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누적 확진자 수는 2737명이다. 9월 들어서는 125명째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의 핵심지표인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4일 0시 기준(7~13일) 10.71명이다. '핵심지표'만 보면 거리두기 2단계 수준(7명 이상 13명 미만)이다.

한편 14일 오전 11시 기준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100명이고 격리 해제자는 2637명이다. 가용 병상은 538병상이고 자가 격리자 수는 확진자의 접촉자 888명, 해외 입국 144명 등 1032명이다.

다음은 9월 일별 확진자 발생 현황.

▲1일 11명 ▲2일 10명 ▲3일 8명 ▲4일 7명 ▲5일 9명 ▲6일 5명 ▲7일 9명 ▲8일 23명 ▲9일 17명 ▲10일 6명 ▲11일 4명 ▲12일 4명 ▲13일 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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