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15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에서 11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2754명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 중 9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고 2명은 타지역 입도자다. 대부분 격리 상태에서 확진됐다.
'서귀포시 초등학교'(대정초)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지난 7일 선행 확진자(제주2665번)가 나타나면서 시작된 '서귀포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다.
제주2744번과 2747번 확진자는 경기도에서 온 입도자다. 제주2745번 확진자는 제주265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제주2746번과 2750번, 2751번, 2752번, 2754은 지난 4일 확진된 제주264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2753번 확진자는 제주275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제주2644번 확진자는 수도권을 방문한 이력이 있고 지난 8월 31일 서울에서 입도했다.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2657번 확진자도 제주2644번의 접촉자다. 이에 따라 제주2644번 확진자와 관련한 추가 확진자는 7명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2644번 확진자와 관련한 확진자들이 '격리 중 확진' 이어서 집단감염 사례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주2748번 확진자는 제주2703번의, 2749번 확진자는 제주2704번의 접촉자다.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을 나타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내려졌고 '서귀포시 초등학교' 관련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쳤다.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