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이 직접 4·3 전문강사로 활동한다
선생님들이 직접 4·3 전문강사로 활동한다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1.10.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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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4·3평화인권교육 전문가 연수’
12월까지 3차례 심화과정…도내 교원 18명 대상
4·3유적지 현장 답사와 증언 채록 방법 등 익혀
지난 4일 4.3평화인권교육 전문가 심화과정에 참여한 교원들이 제주시 지역 답사를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지난 4일 4.3평화인권교육 전문가 심화과정에 참여한 교원들이 제주시 지역 답사를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 도내 교원들도 4·3 전문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교원들을 ‘4·3유적지 해설 및 증언 채록’ 전문 강사로 양성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4·3평화인권교육 전문가 연수’ 과정을 개설했다. 이번 연수는 4일 출발을 끊었고, 11월 6일과 12월 4일 등 모두 3차례로 진행된다. 이번 전문가 연수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제주 도내 교원은 모두 18명이다.

이번 전문가 연수는 지난 7월말 열린 4·3평화인권교육 전문가 과정을 이수한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른바 ‘심화과정’이다.

교원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직접 강사가 돼 4·3유적지를 해설하고, 유족들의 증언을 채록하면서 전문성을 기르게 된다.

첫 연수는 제주시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이석문 교육감이 제주북초 도서관에서 특강을 했고, 전문가 과정에 참여한 교원들은 증언채록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제주시 지역 4·3유적지 답사도 병행했다.

이석문 교육감이 4.3평화인권교육 전문가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교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이석문 교육감이 4.3평화인권교육 전문가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교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18명의 교원이 참여하는 두 번째 연수는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 지역 일대에서 열린다. 참여 교원들은 동광 무등이왓 4·3유적지와 큰넓개 4·3유적지 답사를 하고, 4·3증언 채록도 하게 된다.

12월 마지막 연수는 서귀포시 성산읍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마지막 연수는 다랑쉬굴과 성산 지역 4·3유적지 답사, 4·3증언 채록 등의 활동으로 진행된다.

이번 심화과정에 나선 18명의 교원들은 직접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동료 교원들을 대상으로 해설을 하며 전문강사로서의 자질을 끌어올리게 된다. 아울러 유족의 증언을 직접 듣고 채록을 하며, 이렇게 쌓인 경험을 학교 현장에 가져와 교육자료로도 활용하게 된다.

7월 전문가 과정과 세차례의 심화과정을 이수한 교사들은 앞으로 도내외 4·3교육, 전국 교사를 대상으로 한 4·3 연수 등에서 전문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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