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내년부터 ‘제주 꿈끼이음 123’ 교육과정 추진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중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기제, 아울러 2025년부터 고등학교에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를 연계하는 방안은 없을까.
이같은 교육계의 변혁을 앞두고 교육당국의 고심이 깊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이런 고민을 담아 내년부터 (가칭)‘제주 꿈끼이음 123’ 교육과정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꿈끼이음 123’은 현재 중학교에 안착돼 있는 자유학기제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바뀔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1학년인 경우 ‘나를 알자’를 주제로 초등학교와 연계된 진로탐색을 진행하게 된다. 중학교 2학년은 ‘꿈·끼를 찾자’는 주제로 이음학년을 운영하고, 3학년은 ‘나를 디자인하자’를 주제로 제시해 고등학교 1학년과 연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꿈끼이음 123’이 잘 정착되도록 TF팀도 구성할 계획이다. TF팀은 관련 교사 29명으로 팀을 꾸려 교육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게 된다.
제주도교육청은 ‘꿈끼이음 123’ 도입에 앞서 ‘자유학기-진로학기 연계’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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