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동선 공개 제주시 ‘삼도사우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 분류
동선 공개 제주시 ‘삼도사우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 분류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0.07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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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 9명 누적 2932명째
삼도사우나 관련만 4명 나와 ‘제주시 사우나3’ 명명
확진자 노출 기간도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로 확대
5월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사례 중 절반 이상이 지역 내에서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동선이 공개된 제주시 삼도사우나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자 제주도 방역당국은 7일 '제주시 사우나3'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지난 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동선이 공개된 제주시 삼도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9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2932명으로 늘었다. 지난 5일 확진 판정받은 제주2911번 확진자가 재검출 사례로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됐고 이로 인한 확진자 번호도 조정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고 2명은 타 지역 입도객이다. 나머지 2명은 코로나19 의심증상에 따른 자발적인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된 유증상자다.

특히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중 4명은 동선이 공개된 제주시 삼도1동 소재 삼도사우나 관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삼도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5명으로 늘면서 '제주시 사우나3'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제주도는 삼도사우나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확진자 노출 기간을 애초 지난 2~4일에서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로 확대했다. 이 기간 삼도사우나 여탕을 이용했던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다음은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

▲제주2924번=제주2915번 접촉 ▲제주2925, 2926, 2927, 2928번=제주2921번 접촉(제주시 사우나3 관련) ▲제주2929, 2930번=지난 4일 전라남도서 입도 ▲제주2931, 2932번=유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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