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제주시보건소, 예방접종센터 운영 기간 12월까지 연장
제주시보건소, 예방접종센터 운영 기간 12월까지 연장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10.08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신 예약‧접종 원스톱 처리로 시민 불편 개선 접종률 향상 기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예방접종센터 운영 기간이 12월까지 연장된다.

또 접종센터 현장에서 바로 예약 후 접종을 할 수 있도록 백신 접종 방법을 개선하기로 했다.

지난 9월 27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 추가접종은 위탁의료기관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하지만 제주시보건소는 정부가 권고한 10월까지 운영 방침보다 접종센터 운영 기간을 12월까지 늘리기로 했다.

취급 백신도 종전에는 화이자 백신만 접종이 이뤄졌으나, 모더나까지 확대됐다.

또 불법체류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단속 우려와 복잡한 접종 절차 때문에 접종을 기피하고 있다고 보고 센터에서 바로 임시번호를 발급 받고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종전에는 보건소를 방문해 임시번호를 발급받고 예약을 한 후에 접종 당일에 다시 보건소를 방문해야 했으나, 접종센터에서 곧바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제주시에 거주하는 미등록 외국인은 9100여명 정도로 추정되지만, 접종 인원은 2205명으로 24.2%의 저조한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10월 2일까지 18세 이상 1차 접종이 마무리됐지만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미접종자에 대해서도 사전예약 없이 센터를 방문하면 당일 예약을 하고 곧바로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게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접종 방법 개선으로 접종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5일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친 1차 접종자는 37만6376명(전체 제주시 인구 대비 76.4%), 접종 완료자는 25만3744명(전체 인구대비 51.5%)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