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3:40 (금)
제주 서귀포 중앙목욕탕 방문자 코로나19 확진 속출
제주 서귀포 중앙목욕탕 방문자 코로나19 확진 속출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0.10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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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5시 신규 확진 8명 중 4명 관련
道 가칭 ‘서귀포시 사우나2’ 집단감염 분류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가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기 위해 119 전담구급대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
10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에서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2972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4명은 동선이 공개된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중앙목욕탕 여탕 방문자로 파악됐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추가됐다. 지난 7일 분류된 집단감염 사례와 마찬가지인 '목욕탕' 관련이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8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5명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고 2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나머지 1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에 의한 자발적 검사를 통해 확진된 유증상자다. 누적 확진자 수는 2972명이다.

도내 확진자 접촉자 중 4명은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중앙목욕탕 여탕'과 관련이 있다.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2957번 확진자의 방문에 따른 이용자 검사 안내문자를 받은 뒤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서귀포시 중앙목욕탕 여탕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선행 확진자(제주2957번)를 포함, 이날 4명이 추가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분류명은 가칭 '서귀포시 사우나2'다.

방역당국은 지난 1~8일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서귀포시 중앙목욕탕 여탕을 이용한 사람들의 경우 코로나19 증상 여부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당부했다. 또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수중재활운동센터 여탕(10월 1~8일 오전 5시30분~오후 8시)과 제주시 동인스파월드 사우나 여탕(10월 6일 오전 9시~낮 12시, 10월 7일 오전 9시~낮 12시)에 대한 동선을 공개하고 해당 시간 방문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주문했다.

다음은 이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감염 경로.

▲제주2956명=유증상 ▲제주2966번=경기도 의왕시 확진자 접촉 ▲제주2967번=제주2962번 접촉 ▲제주2968, 2969, 2970, 2971번=제주2957번 접촉(서귀포시 사우나2) ▲제주2972번=경기도 화성시 확진자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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