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강한 광어 1세대 개량 성공, 3세대 개량까지 목표
질병 강한 광어 1세대 개량 성공, 3세대 개량까지 목표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1.10.11 0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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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 양식장.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광어 양식장. © 미디어제주 자료사진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바이러스에 강한 광어 유전체로 양식에 보다 유리한 광어 품종을 만드는 연구가 추진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2025년 품종개량을 목표로 "특정 바이러스성 질병 및 사육 환경 변화에 강한 품종개량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제주도내 광어 생산량은 2만 3000톤(조수입 2700억 원) 수준이다. 이는 전국 생산량의 53% 점유율이다.

하지만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이하 '연구원')에 따르면 사육환경 악화, 새로운 질병 등으로 양식 어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광어에 작용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은 어린 종자뿐만 아니라 출하 시까지 감염 피해를 지속적으로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원은 어미집단 중에서 특정 바이러스성 질병과 고수온 사육환경에 강한 유전형질을 갖는 개체를 선정, 교배를 통한 1세대(F1) 종자 생산에 성공한 바 있다.

1세대 종자 생산은 지난 3년간 제주대학교와의 협업으로 진행되어왔다. 양식산과 자연산으로부터 생산한 종자를 어미급으로 성장시킨 뒤, 바이러스에 강한 유전을 가진 개체를 어미로 활용, 1세대 종자를 탄생시킨 것이다.

양식산과 자연산을 함께 활용한 까닭은 유전적인 열성화(근친)를 제어하기 위함이었다.

관련해서 연구원은 올해부터 1세대 종자 생산 결과를 바탕으로 3세대까지 생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빠른 성장 △특정 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한 품종개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연구원은 단일염기다형성(SNP) 마커를 개발해 특허 등록을 1건 완료한 바 있다. 바이러스 출혈성 패혈증(VHS)에 강한 유전형질을 보유하고 있는 지, 그 여부를 예측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이밖에도 연구원은 고수온 환경 및 림포시스티스병 예측용 SNP 마커를 개발해 2건의 특허 출원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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