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 ‘저마다 방법’ 제주 발전 약속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 ‘저마다 방법’ 제주 발전 약속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0.13 1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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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주 합동토론회서 공약 등 발표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본경선에 나선 원희룡 후보, 유승민 후보, 홍준표 후보, 윤석열 후보. [국민의힘 유튜브 방송화면 갈무리]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본경선에 나선 원희룡 후보, 유승민 후보, 홍준표 후보, 윤석열 후보. [국민의힘 유튜브 방송화면 갈무리]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결정을 위한 본경선 제주 합동토론회에 나선 4명의 후보들이 13일 ‘저마다의 방법’으로 제주의 발전을 약속했다. 제주4.3의 완전한 해결과 배·보상을 시작으로 제2공항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특히 제주의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 등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은 이날 방송토론회에서 발표한 후보별 제주 공약 정리.(발표순)

“제주 행정 경험 바탕 대한민국 새롭게 하겠다”

원희룡 후보.
원희룡 후보.

▲원희룡 후보

지난 7년간 제주도지사로 제주의 현안과 미래를 해결하기 위해 일했고 지금은 대통령 경선 후보로 왔다. 지난 7년 동안 제주는 대한민국에서 누구나 오고 싶어하는 가장 인기지역으로 변했다.

제주도지사 취임 당시 가장 큰 문제가 중국자본에 의한 땅 잠식과 난개발이었다. 취임 직후 중국 투자와 난개발에 제동을 걸었다. 그래서 재임 중 추가 투자는 0건이었다.

나는 중국에서 관영 언론지인 환구시보로부터 반중분자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 중국에서는 제주에 대한 부동산 투자를 막는데 대한 반감이 컸다. 그래도 지켰다.

농지의 외지인 투기도 전수조사로 막았고 부동산 개발 광풍도 투기 단속을 펼쳤다. 2016년 이후 부동산 투기 안정세를 보였다. 경기도와 대비된다.

전기차 천국, 청정 제주를 만들었다. 내달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변화당사국회의에서 제주가 녹색변화국상을 받는다. 미래를 위한 혁신 그리고 인재를 키우기 위한 내일센터도 진행했다. 계속 진행해 나가겠다.

제주4.3의 완전한 해결 및 민주당과의 협치 경험을 살린 국정운영 능력이 있다. 가장 깨끗한, 도덕성을 갖춘 후보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겠다. 제주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겠다.

“경제·일자리 해결 위해 제2공항 반드시 필요”

유승민 후보.
유승민 후보.

▲유승민 후보

제가 대통령이 되면 완벽한 배상과 보상 그리고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반드시 하겠다.

이제 4.3도 정명, 바른 이름이 필요하다고 본다. 대통령이 되면 도민의 뜻을 물어서 4.3의 이름을 찾아드리겠다. 제주특별법을 전면 개정해서 분권과 자치, 대한민국의 으뜸을 만들겠다. 국세 일부를 제주지방세로 이관하고 제주도의 권한을 강화하도록 제주특별법을 개정하겠다.

제주에 제2의 공항 반드시 만들겠다. 제2공항 둘러싸고 처음 찬성이 높다가 최근 반대가 살짝 높은 도민의 여론변화 잘 안다. 그러나 제주가 앞으로 먹고사는 문제, 경제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반드시 제2공항이 필요하다고 확신한다.

갈등을 조정하며 그간 걸림돌이었던 전략환경영향평가 빨리 끝내고 도민 뜻을 물어서 인공섬을 포함해 다시 입지를 원점 재검토하겠다. 대구·수원·광주공항 등의 경험을 살려서 반드시 해내겠다.

스마트도시 건설해서 공항의 배후 산업을 키우겠다. 대정 지역을 중심으로 한 국제학교가 교육특화산업으로 제주를 먹여 살리도록 하겠다. 농축산물 가격안정, 그리고 수산물 수급안정도 지원하겠다.

신재생에너지, 전기차는 제주가 가장 모범케이스를 만들어온 첨단산업이다. 제주경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

“라스베이거스식 컨벤션관광도시로 키울 것”

홍준표 후보.
홍준표 후보.

▲홍준표 후보

평화의 섬, 한국의 낙원, 제주에 처음 온 게 1995년 8월이다. 광주지검 검사 때다. 그 때 제주대학교 교수와 저녁을 먹으면서 4.3을 왜 해원을 하지 않느냐, 원을 풀어야 하지 않느냐 논의를 시작했다.

198년도 국회에서 추미애 의원이 4.3 특별법을 발의했다. 그때 나는 해결되는 게 맞다고 봐서 찬성했다.

4.3의 본질은 제주양민 학살이다. 4.3이라고 하기엔 난감하다. 그날은 김달삼 남로당 주모자들이 경찰서를 습격한 날이다. 그래서 저는 도민 의견을 물어서 4.3의 정확한 본질을 알리는, 그해 7월 양민학살이 이뤄지는 날을 정해서 정해야 할 게 아닌가라고 생각한다.

저는 제주를 라스베이거스식 컨벤션관광도시로 키우고 싶다. 골프, 승마, 요트 등으로 세계적인 컨벤션도시로 만들었으면 한다. 라스베이거스는 처음에 도박이었지만 지금은 컨벤션이 훨씬 수익이 높은 도시로 전환했다.

카지노 프리지역을 만들어보겠다. 컨벤션도시로 가려면 카지노 문제도 해결돼야 한다. 이 문제는 도민이 원하지 않으면 안 한다.

제2공항은 반드시 필요하다. 어떤 형식으로든지 제2공항이 제대로 돼서 공항 주변 첨단산업 유치하고 4차 산업도 유치해서 제주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추진하겠다.

“관광전략 콘트롤타워 관광청 신설·제주 설치”

윤석열 후보.
윤석열 후보.

▲윤석열 후보

제주는 한반도와 태평양이 만나는 희망과 기회의 땅이다. 평화와 생명의 섬이다. 저는 제주도의 아픔을 보듬고 제주도의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

제주발전 비전은 제주특별법에 잘 나와 있다. 특별자치도와 국제자유도시다. 진부하지만 저는 이 비전을 완성시키고자 한다.

제주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자연관광의 메카다. 전세계 평균 관광산업 GDP 기여율이 10%인데 우리나라는 2.8%다. 10여개 다양한 부처가 다루면서 전문성이 약하다.

그래서 관광청을 신설해 대한민국 관광 전략 콘트롤타워가 되도록 하고 이를 제주에 설치하겠다. 첨단기술 활용해서 인프라를 구축하고, 규제혁신을 통해 한국과 제주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아이시티기업 유치할 수 있는 여건 조성하겠다. 그리고 청정제주를 위해 폐자원이 밖으로 나가서 처리되기 어려운 섬 특성을 감안, 이것을 재활용하는 신산업을 집중 지원하겠다. 현재 예산문제로 차질 빚는 순환자원클러스터 조성을 즉각 추진하겠다.

2년간 답보인 제주신항만 조기 착공하도록 하고 제주신항 개발이 적기에 추진돼 국제크루즈 거점항만으로 개발 하겠다. 제주 천혜의 자연환경이 보전되도록 국가적인 계획수립과 재정지원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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