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현대사인 ‘여수·순천10·19’를 제대로 알고 싶어요”
“아픈 현대사인 ‘여수·순천10·19’를 제대로 알고 싶어요”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1.10.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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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여순10·19와 함께하는 공감체험’ 현장 방문
‘제주4·3-여순10·19 평화인권교육 업무협약’에 따른 답방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4·3의 길목에서 뺄 수 없는 역사적 사건이 있다. 바로 ‘여순10·19’다. 한때는 4·3과 마찬가지로 ‘폭동’으로 불린 아픈 역사를 지녔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여순10·19를 제대로 알리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남 여수와 순천 지역에서 올해로 73주년을 맞는 여순10·19을 제대로 둘러보는 행사를 연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여수·순천 지역에서 ‘제주4·3-여순10·19 평화인권교육 및 교류’에 함께한다.

이번 교류는 ‘제주4·3-여순10·19 평화인권교육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된다. 올해 4·3 당시에 전남교육청과 전남도의회, 여순항쟁연합유족회, 여수·순천 지역 학생과 교사들이 제주를 찾았다. 이들은 4·3유족지를 둘러보고, 여수·순천 지역 학생과 교사들은 제주 도내 학생·교사와 공동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 4월 한림여중에서 열린 여수 순천 지역 학생과 교사들의 공동수업.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올해 4월 한림여중에서 열린 여수 순천 지역 학생과 교사들의 공동수업.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4월에 여수·순천 지역에서 제주를 찾았다면, 10월은 답방 형식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답방엔 이석문 교육감과 강영철 제주시교육장, 김용관 민주시민교육과장 등 도교육청 관계자, 교사와 학생 등이 참가한다. 제주4·3 유족도 참가한다.

이번 답방 행사는 ‘여수·순천10·19와 함께하는 제주4·3평화 공감 현장체험’이라는 주제를 내걸었다. 4월 공동수업에 참여했던 한림여중 임재린 교장과 이현주 교사, 한림여중 학생들이 이번 현장체험에서 여수·순천 학생과 교사를 만난다.

제주 방문단은 17일 오후 여수 예울마루에서 열리는 ‘공연으로 만나는 여수·순천10·19’와 ‘미술로 만나는 여수·순천10·19’에 참가한다.

이틀째인 18일엔 순천대학교, 만성리형제묘, 14연대 주둔지, 마래터널, 항쟁탑, 진남관 등 여순10‧19 유적지에서 ‘평화‧인권교육 현장체험’을 한다. 이어 라마다플라자바이윈덤 여수에서 열리는 ‘평화‧인권교육 공감 한마당’에 참석해 학생활동 사례 발표, 평화인권 수업 사례 나눔 등을 진행한다.

답방 마지막날인 19일은 CGV여수웅천에서 여순10‧19를 소재로 한 영화 <동백>을 관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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