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육복지사 학교 배치 수준 전국 하위권
제주 교육복지사 학교 배치 수준 전국 하위권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0.1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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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20명 배치율 8%…전국 평균보다 5% 포인트 낮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생 1인당 지원 예산은 ‘상위권’
국회 강득구 의원 “교육복지사업 과감한 투자·설계 시급”
제주도교육청 전경. ⓒ미디어제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지역이 학교 내 교육복지사 배치 수준은 전국 하위인 반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학생 1인당 지원 예산은 상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전국 시·도별 교육복지사 배치 현황 및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 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교육복지사 수는 1651명으로 파악됐다. 전체 학교 대비 약 13% 수준이다.

제주의 경우는 20명으로 도내 학교 수 대비 8%다. 전국 평균보다 5% 포인트 낮은 수준이고 전국 17개 시·도 중 13위에 해당한다. 가장 높은 대구(30.6%)와 비교하면 22.6% 포인트나 차이가 난다. 제주보다 교육복지사 배치 비율이 낮은 곳은 울산(7.1%), 경기(4.9%), 충북(6.6%), 경남(4.8%) 등 4곳이다.

시도별 교육복지사 배치 현황 및 배치 비율(단위: 명, %). 배치 비율은 학교 수 대비 교육복지사가 활동하는 학교의 비율이다. [국회 강득구 의원실]
시도별 교육복지사 배치 현황 및 배치 비율(단위: 명, %). 배치 비율은 학교 수 대비 교육복지사가 활동하는 학교의 비율이다. [국회 강득구 의원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학생 1인당 지원 예산은 제주가 전국에서 상위권이다. 전국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학교는 3475개교로, 제주에는 16개교가 있다.

학생 1인당 지원 예산은 전국 17개 시·도 평균이 2만5762원이다. 이에 비해 제주는 5만5565원으로 2.16배 많은 수준이다. 전국에서 제주보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학생 1인당 지원 예산이 많은 곳은 전북(6만1502원) 뿐이다.

강득구 의원은 "교육복지사가 학교와 지역을 연결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복지 대상 학생만이 아닌 통합교육으로 공교육 질의 향상을 이끄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교육 불평등과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사회적 지원이 대두되면서 보편적 교육복지가 중요해졌다"며 "교육복지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설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2011년 이후 교육부에서 각 시·도교육청으로 예산 및 권한이 이양돼 시·도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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