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실내체육시설(도장) 집단감염 관련 코로나19 확진이 잇따르고 있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 7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3016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고 1명은 해외 입국자다. 나머지 1명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에 따른 자발적인 검사를 통해 확진된 유증상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중 3명은 '제주시 실내체육시설(도장)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다. 지난 11일 첫 확진자(제주2977번)가 발생하며 닷새 동안 관련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동선이 공개된 서귀포시 대정읍 동성수산과 관련해 15일 오후 5시까지 201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187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1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다음은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
▲제주3010번=유증상 ▲제주3011번=제주2893번 접촉(격리 해제 전 검사) ▲제주3012번=제주2989번 접촉(제주시 실내체육시설 관련) ▲제주3013번=제주3005번 접촉 ▲제주3014, 3015번=제주2997번 접촉(제주시 실내체육시설 관련) ▲제주3016번=필리핀서 입곡(15일 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