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 친환경 패키지 개발 가속도
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 친환경 패키지 개발 가속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10.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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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수업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PET 시제품 개발 성공
“반복적인 재활용 가능,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모델로도 적합”
제주삼다수 재생페트(C-rPET) 시제품 생산 모습. /사진=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 재생페트(C-rPET) 시제품 생산 모습. /사진=제주개발공사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국내 생수업계 중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를 적용한 시제품 개발에 성공하는 등 친환경 패키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환경 경영 비전 ‘그린 홀 프로세스’를 추진 중인 제주개발공사가 친환경 제품 로드맵을 한 단계 더 진전시킨 것이다.

제주개발공사가 21일 공개한 CR-PET 제품은 플라스틱을 분해, 순수 원료 상태로 되돌려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해중합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패키지다.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를 사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은 줄이면서 식품 용기로서의 기능 유지에도 신경을 썼다.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는 플라스틱 제품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반복적인 재활용이 가능, 생수병에 적합한 소재로 인정받고 있다.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모델로 적합하다고 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무엇보다 현재 이 제품은 식품위생법 ‘기구 및 용기·포장의 기준 및 규격’ 사항에서 식품 접촉면에 용기로 사용할 수 있어 대량 생산에 의한 공급체계를 갖추는 대로 조기 상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제품은 국내 유일한 화학적 재활용 페트 (CR-PET) 생산업체인 SK케미칼과 손잡고 개발한 것으로, 양사는 지난 8월 페트병 리사이클 생태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제품 개발을 시작으로 회수한 삼다수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협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초 친환경 경영 비전인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를 선포하고 친환경 제품 생산,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세부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ESG 경영원칙’을 선포하고 친환경 기술 도입과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6월에는 무라벨‧무색캡‧무색병 등 3無를 적용한 ‘제주삼다수 그린’을 출시했고 재생페트, 바이오페트를 적용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친환경 삼다수’ 라인업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28% 이상 줄인 바이오소재(Bio-PET/HDPE) 및 물리적 재활용 페트를 적용한 제품 개발도 완료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무라벨 제품과 바이오소재(Bio-PET), 물리적 재활용 소재, 화학적 재활용 소재로 이어지는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50% 줄이겠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친환경 삼다수의 상용화 시점을 앞당겨 소비자들의 친환경 소비 생활을 지원하고 투명 페트병의 자원 순환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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