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제주도 준비 어떻게 하나”
“11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제주도 준비 어떻게 하나”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0.2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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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제주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행정사무감사서 도마
민간 거버넌스 미구성·타 지자체 사례 들며 “미흡하다” 질타
道 “조직부터 준비…정부 일률적인 대처보다 지역 맞게 고민”
사진 왼쪽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고은실 의원, 이승아 의원, 양영식 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사진 왼쪽부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고은실 의원, 이승아 의원, 양영식 위원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21일 속개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399회 임시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위원장 양영식)의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다음 달로 예정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른 제주도 당국의 준비가 도마에 올랐다. 준비가 부족한 게 아니냐는 질타가 이어졌다.

이날 고은실 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은 제주특별치도 보건복지여성국을 상대로 질의하며 "위드 코로나 상황에 대해 제주도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단계적으로 제한을 푸는 것에 동의한다"며 "(지금의) 선별진료소 등은 그냥 둘 것인지, 다른 방안은 있는 것이냐. 위드 코로나로 가기 위한 단계 준비를 잘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승아 의원(더불어민주당, 오라동)은 "위드 코로나 상황이 되면 확진자가 폭증할 수도 있다"며 "중앙정부 차원이 아닌 제주 현안에 맞게 미성년자나 장애인 등 모델별 준비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다른 지방자치단체는 지역별로 여건에 맞게 (위드 코로나 상황에 대한) 시범 운영도 하는데 제주는 정부만 바라보는 게 아니냐"고 추궁했다.

양영식 위원장은 "지금이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가는 징검다리"라며 "정부는 일상회복을 위한 위원회가 구성됐는데 제주도 차원에서는 11월 1일부터 준비할 것이냐"며 준비성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또 "행정에서 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가능한 것이다. 민간이 참여하는 거버넌스가 구성되면 거기서 의견이 모아질 텐데, 그런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게 아니냐"고 따졌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위드 코로나는 예방 백신 접종률이 적어도 80% 전후를 가정한 것"이라며 "확진자가 급증할 수도 있어 일시적으로 (제한을) 푸는 것은 힘들다"고 답했다. 위드 코로나 상황 대응에 관해서는 "조직부터 준비하고 있다. 정부의 일률적인 대책보다 지역에 맞는 방역이 있기 때문에 지역에 맞게 고민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우선 영업 손실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이나 소상공인을 위한 업장들의 제한을 단계별로 완화하려 한다"며 "행사 같은 프로그램도 단계별로 풀고 마지막으로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단계적으로 풀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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