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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결식 우려 아동 급식 전자카드시스템 내년 1월 도입
제주도 결식 우려 아동 급식 전자카드시스템 내년 1월 도입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0.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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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지역화폐 탐나는전 운영대행사에 막대한 이익이 돌아가고 있음에도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은 제주도청 청사 전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 1월부터 결식 우려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아동급식 전자카드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아동급식 지원 사업은 부모의 실직 등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만18세 미만 미취학 및 취학 아동·청소년에게 급식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도내 대상 인원은 6527명으로 그동안 부식세트(4737명), 도시락(57명), 단체 급식(1733명) 형태로 지원됐다.

하지만 급식 품목이 한정적이고 유통 기한도 짧아 급식 지원의 다양화가 요구돼 왔다. 국민권익위원회도 아동 선택권 확대를 위해 급식카드 도입을 권고했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아동급식카드 수행업체를 공모했고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가 선정됐다. 농협은행은 도내 2만2201개 비씨카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어 아동 급식비를 결제할 수 있는 업체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가맹점은 ▲식당 1만8347곳 ▲분식점 1110곳 ▲제과점 620곳 ▲편의점 1501곳 ▲소형 마켓 623곳이다.

제주도는 농협은행과 협의 후 오는 12월까지 카드 제작 및 배부에 나설 계획이다. 읍·면·동 아동급식 담당자 교육을 한 뒤 내년 1월부터 아동급식 전자카드시스템을 시행할 예정이다. 도시락을 희망하거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은 기존과 같이 단체 급식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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