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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상업지역 내 호텔부지, 주상복합용지로 용도변경 매각 추진
화북상업지역 내 호텔부지, 주상복합용지로 용도변경 매각 추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10.29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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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9일자로 주상복합용지 1만9432㎡ 매각 공고 … 예정가격 691억원
제주시가 29일자로 체비지 매각 공고를 낸 화북상업지역 내 주상복합용지. /사진=제주시
제주시가 29일자로 체비지 매각 공고를 낸 화북상업지역 내 주상복합용지. /사진=제주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내 기존 호텔용지가 주상복합용지로 용도를 변경, 체비지 매각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시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기반시설 공사 사업비를 확보를 확보하기 위해 개발계획을 변경, 29일자로 1만9432㎡ 규모의 체비지 매각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4차례 매각 공고에도 응찰자가 없어 용도를 변경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종전에는 관광 숙박시설로 용도가 제한됐으나, 이번에는 일반 및 생활숙박시설로 용도가 변경됐고 매각 가능성이 높은 주상복합 용도도 추가됐다.

이처럼 체비지 용도가 변경되면서 매각 예정금액도 기존 478억원에서 691억원으로 200억 이상 높아졌다.

건폐율(60% 이하)과 기준 용적률(300% 이하), 높이(55m) 등 개발밀도는 기존과 동일하다. 용적률의 경우 옥상 정원 등 인센티브를 포함할 경우 최대 550%까지 가능하다.

공고 기간은 29일부터 11월 11일까지이며, 입찰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입찰 방식인 ‘온비드’로 진행된다.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21만6920㎡에 대하여 내년 12월까지 환지방식으로 시행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전체 체비지 28필지 중 20필지는 매각이 완료됐고, 이번 매각이 공고된 주상복합용지를 포함한 8필지는 매각되지 않은 상태다.

제주시 관계자는 <미디어제주>와 전화 통화에서 “생활숙박시설로 용도가 변경되면 분양형 호텔도 가능한 데다, 주상복합 용도가 추가돼 매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미 공고일 전부터 관련 업체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등 관심이 높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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