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09:47 (수)
“곶자왈과 함께하는 삶이 제주도민의 생활이 되기를”
“곶자왈과 함께하는 삶이 제주도민의 생활이 되기를”
  • 김형훈 기자
  • 승인 2021.10.31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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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공유화재단, 11월 한달간 ‘기금 기탁’ 캠페인
곶자왈 걸으며 SNS에 인증샷만 올려도 기금 적립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 이하 재단)이 11월 한달간 ‘2021 곶자왈 공유화 기금 기탁 릴레이 캠페인’을 벌인다.

‘삶이 아름다운 곶자왈 동반자 – 도민 속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캠페인은 곶자왈 공유화 운동을 도민들에게 본격 알린다는 의미가 있다. 제주도내 주요 기관과 단체를 중심으로 기금 기탁 릴레이 캠페인이 전개된다.

캠페인은 11월 4주 동안 곶자왈 공유화 기금 모금 활동으로 전개된다. 캠페인을 이끄는 모금 활동가를 ‘곶자왈 유산 매니저’로 예우하고, 이들 매니저를 통해 월 5000원 이상씩 1년 또는 1년 이상(일시금의 경우 1년 5만원 이상) 곶자왈 공유화 기금을 기탁하는 사람을 ‘곶자왈 유산 동반자’로 선정하고, 곶자왈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영구히 등재하는 제주환경사랑운동이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이 기간동안 ‘곶자왈 워킹 챌린지’도 함께 진행한다. ‘곶자왈 워킹 챌린지’는 곶자왈을 걸으며 SNS에 인증샷을 올리기만 해도 공유화 기금이 적립된다. SNS에 올리는 게시물 1건당 제주농협이 1만원을 기부하는 행사이다.

‘곶자왈 워킹 챌린지’는 곶자왈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필수 해시태그(#곶자왈 워킹 챌린지, #제주농협, #곶자왈공유화재단)와 함께 사진을 올리면 된다. 또한 곶자왈공유화재단 SNS에 완료 댓글을 남기면 경품 추첨 대상자가 된다. ‘곶자왈 워킹 챌린지’ 목표 금액은 1000만원이다.

재단은 지난 8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곶자왈 공유화를 50만평으로 확대하는 새로운 10년 비전을 선포하며 ‘삶이 아름다운 곶자왈 동반자’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번 캠페인은 1단계(2021~2023) 사업으로, 곶자왈 공유화 운동을 ‘도민 속으로’ 본격 확산시키게 된다.

재단은 11월 8일, 15일, 22일, 29일 등 매 주차 월요일에 캠페인 진행 결과를 ‘곶자왈 유산 매니저’와 ‘곶자왈 유산 동반자’ 명단과 함께 워킹 챌린지 참여 인원을 제주도내 언론을 통해 공개한다. 12월 6일에는 기금 참여자 명단 등을 종합 공개, 2021년 곶자왈 공유화 캠페인을 마감하게 된다.

김범훈 이사장은 “새로운 10년 비전인 ‘삶이 아름다운 곶자왈 동반자’는 도민들이 제주의 허파인 곶자왈을 지키는 동반자로서 지속가능한 환경 생태계를 이루어 나가겠다는 의미”라며 “캠페인을 통해 제주의 생명 숲인 곶자왈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삶이 제주 지역사회에 보편 생활화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곶자왈공유화재단 홈페이지(www.jejutrust.net)로 접속해서 확인하거나 재단 사무국(☎064-783(784)-6047)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07년 ‘곶자왈 한 평 사기 운동’을 시작으로 설립된 재단은, 올해 10월말 기준으로 164억원의 기금을 모금, 사유지 곶자왈 86만3824㎡를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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