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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부활 30년, 자치분권 제도적 완성을 모색한다
지방자치 부활 30년, 자치분권 제도적 완성을 모색한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11.01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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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한국지방자치학회 등 4‧5일 이틀간 ‘2021 지방자치 발전포럼’ 개최
조대엽 정책기획위원장 등 기조연설 … 11개 분과별로 60여개 세션 진행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아 제주에서 자치분권의 제도적 완성을 위한 토론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4일과 5일 이틀간 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에서 열리는 ‘2021 지방자치 발전포럼(한국지방자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은 ‘지방자치 30년, 새로운 시대정신과 과제 : 자치‧분권‧혁신’이라는 주제로 11개 분과별로 모두 60여개 세션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자치분권에 대한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특별자치도의 제도적 완성을 위해 제주특별법 전부 개정안에 대해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론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제주도와 한국지방자치학회, 제주도의회 외에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사)한국주민자치중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4일 열리는 개회식은 박기관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과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의 환영사,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등의 축사 등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개회식 말미에는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하여 자치분권·균형발전을 위한 미래비전 제주선언이 발표될 예정이다.

제주선언은 자치와 분권, 혁신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추진하고 지방자치 구현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며 자치분권 및 미래비전 제주선언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상호협력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와 도의회,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 등이 지방자치 발전에 앞장설 것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사항도 포함된다.

제주도는 제주특별법 전면 개정을 위한 특별세션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가치 및 비전 정립 등 9개 세션을, 제주도의회는 특별자치분권 차원의 의회 위상 강화 방안 등 5개 세션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자치분권 홍보를 위해 제주 극단 ‘가람’에서 연극 공연을 진행하고 제주 특별세션을 비롯한 주요 세션들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고종석 도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특별법 전부 개정안에 대해 공론화를 진행하고자 한다”며 “공감대 형성을 통해 제주분권 모델을 대통령 공약과 국정과제에 반영함으로써 도민 주권 구현을 통한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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