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오는 20일 해녀문화유산 '숨비소리길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숨비소리길'은 해녀들이 물질과 밭일을 위해 걸었던 길로, 해녀박물관에서 밭길을 지나 해안가로 이어지는 코스다. 길 곳곳에 밭담과 해신당, 불턱 등 해양문화유산이 산재해있다.
총길이는 4.4km로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가량이다. 해녀박물관을 출발해 만수동마을회관, 무두망개(서문동 원담), 모진다리불턱, 만수동 해녀탈의장, 도구리통(용천수)을 지나 다시 해녀박물관으로 돌아가는 코스다.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해녀박물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선착순 20명까지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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