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제주항공, 반려동물 동반 탑승 5㎏→7㎏으로 늘린다
제주항공, 반려동물 동반 탑승 5㎏→7㎏으로 늘린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11.11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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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시행 … 편당 최대 6마리까지 동반 탑승 가능
제주항공이 12일부터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의 무게를 7㎏으로 늘리기로 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12일부터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의 무게를 7㎏으로 늘리기로 했다. /사진=제주항공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항공이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의 무게를 늘리는 등 ‘반려인’ 고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은 12일부터 기내 동반 탑승 가능 반려동물의 무게를 케이지 포함 기존 5㎏에서 7㎏으로 올리고 편당 탑승 가능한 반려동물 수도 최대 3마리에서 6마리로 늘린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반려동물의 동반 탑승을 허용하기 시작한 후 4년만에 동반 탑승할 수 있는 반려동물의 무게와 수를 늘리기로 한 것이다.

최근 들어 꾸준히 늘고 있는 ‘펫팸(Pet+Family)족’을 여객 수요로 끌어들이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동반 탑승 방법도 지금보다 훨씬 쉬워진다. 기존에는 반려동물 동반 예약 가능 여부를 예약센터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변경한 것이다.

항공원을 예약하는 과정에서 동반자 정보 입력란에 반려동물을 체크하면 해당 여정의 동반 탑승 가능 여부를 바로 알려주는 방식이다.

공항에서 유료로 판매하는 운송용기 디자인도 새롭게 바뀌었다.

새로운 디자인의 운송용기는 전면 디자인 변경과 함께 손잡이 부분을 높게 만들어 운송에 용이하도록 했다. 변경된 운송용기는 기존 재고가 소진된 후부터 적용된다.

또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 안내카드를 제공, 처음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승객들도 쉽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도 눈에 띈다.

반려동물 동반 승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펫 페어 브랜드 휘슬이 ‘프레시한(韓)스틱’ 1팩(4개 포장)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다만 이 프로모션은 확보된 물량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올해 들어 지난 9월말까지 1만1883건의 반려동물 운송 실적을 기록, 2019년 7020건과 2020년 9229건을 넘어섰다. 월별 평균 운송실적도 2019년 585건에서 올 들어서는 1320건으로 2.3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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