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운 의원 “제주 골프장 도민 홀대 이러면 안 된다”
문경운 의원 “제주 골프장 도민 홀대 이러면 안 된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1.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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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도의회 도정 질의서 전략적 접근·압박 주문
구만섭 “도민 수용성 제고 지도단속 강화 하겠다”
16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00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문경운 의원이 도정질의를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16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00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문경운 의원이 도정질의를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16일 진행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00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문경운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도내 골프장 문제를 지적했다. 코로나19에도 호황을 누리면서 정작 도민골퍼에 대해서는 홀대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도내 골프장 입장 현황을 보면 도민이 상당히 많이 이용한다"며 "연간 100만명 가까이 이용하고 있다. 도외에서는 120만명 정도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이전과 이후를 비교하니 캐디피와 카트비 등이 30% 인상됐다"며 "도민들에게는 30% 인상하고 도외인은 15% 인상했다. 도민들이 봉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개별소비세도 제가 (국회의원) 보좌관 시절 도와주고 그랬는데, 막상 호황이 되니 도민들은 예약도 안 된다. 그린피도 인상했다"며 "왜 도민들에게만 이렇게 인상을 하는 것이나"고 물었다. 그러면서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압박을 가해야 한다. 도민들에게 그러면 안 되는 게 아니냐"며 "'코로나가 끝나면 다 해외로 나갈 것'이라고 하지만 이건 핑계다. 골프장이 많긴 하지만 경쟁력 있는 업체는 살아남을 것이 아니냐"고 강조했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이에 대해 "골프장 편법 운영 문제가 대두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6월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 연내 발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제주도도 문체부 지도감독 근거 마련을 위한 법령개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이와 별도로 저도 관광협회장을 만나서 골프장에 대한 자정 노력을 부탁했고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식품과 지하수 등의 지도감독을 강도 높게 시행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해 도민 수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도단속을 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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