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 수의계약 추진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용역 수의계약 추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1.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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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나라장터 확인 결과 2차 입찰도 ‘단일 응찰’ 유찰
입찰 업체 제출 제안서 적정성 평가 후 수의계약 진행
국토부 “구체적 일정 안 정해졌지만 늦어지진 않을 것”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환경부가 반려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보완하는 연구 용역이 수의계약으로 추진된다.

25일 국가종합전자조달인 '나라장터'를 확인한 결과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연구' 용역이 유찰됐다. 2억4000만원 규모 용역의 유찰 사유는 단일응찰이다.

이는 해당 용역이 지난 11일 유찰된데 따라 시행된 2차 공고로, 1차 입찰 시에도 단일응찰을 이유로 유찰된바 있다. 두 차례 유찰 시 단일 응찰한 업체는 같은 곳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 청사.
국토교통부 청사.

국토교통부는 이에 따라 이번 용역을 수의계약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수의계약으로 넘어가기 전 업체가 제출한 제안서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하게 된다.

적정성 평가는 다수의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한다. 적정성 검사에서 100점 만점에 85점 이상을 얻으면 조달청을 통해 수의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85점 미만이면 입찰을 다시 진행해야 한다.

적정성 검사 배점은 ▲학술분야 참여인력 15점 ▲기술분야 참여인력 15점 ▲제안서 개요 이해도 10점 ▲과업 접근 방법 논리성 25점 ▲연구용역 추진 일정 및 인력 배분 등 세부 추진계획 20점 ▲용역관리 및 사후관리 10점 ▲현실 반영성과 새로운 아이디어 제시 5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디어제주>와 통화에서 "용역이 일단 두 번 유찰돼 수의계약으로 넘어갈 수 있다"며 "수의계약은 협상에의한계약체결기준에 근거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진 것은 없으나 너무 늦어지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환경부가 지난 7월 국토부가 협의 요청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조치하면서 지적한 사유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환경부는 당시 ▲ 비행안전이 확보되는 조류 및 그 서식지 보호 방안에 대한 검토 미흡 ▲ 항공기 소음 영향 재평가 시 최악 조건 고려 미흡 및 모의 예측 오류 ▲ 다수의 맹꽁이(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 서식 확인에 따른 영향 예측 결과 미제시 ▲ 조사된 숨골에 대한 보전 가치 미제시 등을 반려 사유로 밝힌 바 있다.

국토부는 이번 용역의 과업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 사유 검토 및 주요 항목의 해소 가능성 검토를 주문했다. 환경부의 반려 사유에 대한 보완이 가능할 경우 방향성 제시를 주문했다.

용역의 과업기간은 착수일로부터 7개월이고 추정 예산은 2억4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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