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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관련 정부 주도 사업 전략적 접근 필요”
“빅데이터 관련 정부 주도 사업 전략적 접근 필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12.07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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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기반 지역 공공서비스 성공 사례와 활용방안’ 연구보고서
전력데이터 개방 포털 시스템 제주센터 유치 등 13개 사업 도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향후 제주지역에서 추진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 공공서비스 사업으로 전력데이터 개방 포털 시스템 제주센터 유치를 비롯한 14개 사업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연구원 강영준 책임연구원과 신인혜 JTP 제주빅데이터센터 센터장은 7일 발표한 ‘빅데이터 기반 지역 공공서비스 성공 사례와 활용방안’ 연구보고서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 중인 빅데이터 사업과 제주도의 빅데이터 사업을 종합해 향후 제주에 필요한 빅데이터 관련 사업(안)을 도출해냈다.

발굴된 사업을 분야별로 보면 전력데이터 개발 포털시스템 제주센터 유치 등 센터 유치 3개, 플랫폼 구축 4개, 기능 고도화 4개, 기타 2개 등 13개 사업으로 분류됐다.

강 연구원과 신 센터장은 정부의 16개 빅데이터 플랫폼을 포함한 38개 빅데이터 플랫폼과 지자체의 25개 빅데이터 플랫폼을 살펴보고 향후 제주특별자치도에 필요한 4개 분야 13개 빅데이터 관련 사업을 도출했다고 소개했다.

우선 센터 유치 사업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공유서비스(NHISS) 제주센터 유치, 전력데이터 개방 포털 시스템 제주센터 유치, SDC 통계빅데이터 센터 제주센터 유치 등 3개 사업이 포함됐다.

또 플랫폼 구축 사업으로는 제주지역경제포털 구축, 제주연구데이터서비스 구축, 제주 공공데이터 포털 구축, 제주 산림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4개 사업이, 기능 고도화 사업으로는 제주 데이터허브 고도화, 제주 빅데이터센터 고도화, 제주 빅데이터센터 캠퍼스 구축, J-ICT 빅데이터 센터 구축 등 4개 사업이 도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업무포털 정보 개방과 제주 데이터관리원 설립은 기타 사업으로 분류됐다.

강 연구원 등은 “제주도의 빅데이터 사업이 민관 협력을 통해 지자체 우수사례를 도출하는 등 전국을 선도하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지속적인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제주도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식으로 빅데이터 관련 정부 주도 사업에 대한 전략적 접근 노선을 견지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특히 도내 빅데이터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제주 빅데이터 플랫폼, 제주 데이터 허브, 제주 빅데이터센터에 대한 지원 예산을 강화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기능 고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배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제주도는 IoT-빅데이터-AI로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인 스마트 아일랜드를 구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제주 빅데이터 플랫폼, 제주 데이터허브, 제주 빅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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