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제주 제2공항…계획대로 또박또박 해나갈 수밖에”
김부겸 총리 “제주 제2공항…계획대로 또박또박 해나갈 수밖에”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1.12.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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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립 제주호국원 개원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밝혀
“국토부가 환경부 요구에 맞는 의견 제출 시 그에 맞춰 준비”
‘정석비행장 대체론’ 질문엔 “아직 그런 게 없는 것으로 안다”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로 예정된 제주 제2공항 사업에 대해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부경 총리는 8일 국립 제주호국원 개원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주 제2공항 사업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김 총리는 '제2공항 사업에 대한 정부 추진 의지'를 묻는 말에 "국토교통부가 정확하게 환경부의 요구대로 걸맞은 의견을 나름대로 제출하기로 돼 있는데 정부는 그에 맞춰 준비를 한다"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8일 국립 제주호국원 개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김부겸 국무총리가 8일 국립 제주호국원 개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이는 국토부가 추진 중인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가능성 검토 연구' 용역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해당 용역은 환경부가 지난 7월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 조치하자 지적된 사유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보완 가능성 검토 연구' 용역이 두 차례 유찰되자 수의계약을 추진 중이다.

정부는 내년 예산에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425억원을 반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김 총리의 발언은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에 맞춰 제주 제2공항 사업을 준비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 총리는 "제주 공동체가 (제2공항 사업의) 합의를 못 이루는 것에 대해 지켜보고 있다"면서도 "정부는 계획대로 또박또박 해나갈 수밖에 없다"고 피력했다.

또 제주지역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제기된 '정석비행장 대체론'에 대해서는 "제주 공동체 의견 수렴을 하고 대안을 받기로 했는데, 아직까진 그런 게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4.3의 정명 문제'에 대해 "내일(9일) 법안(4.3특별법 일부개정안) 통과 상황을 보고 내년 초에 지원위원회를 열겠다"며 "도민들의 의견 등을 듣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감염병전문병원 및 병상 지원' 질문에는 "답이 준비가 잘 안 돼 있다"면서도 "치료를 기다리다 돌아가시는 일이 없도록 이 문제에 집중하고 제주에 감염병전담병원이 없어 생기는 억울한 일도 없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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