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5층‧760세대에서 14층‧867세대로 100여세대 늘어난 규모로 추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이도주공 2‧3단지 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사업시행인가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제주시는 이도주공 2‧3단지 재건축을 위한 사업시행인가 신청서가 지난 11월 29일 접수돼 내년 하반기 중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도주공 2‧3단지는 1988년 9월 준공된 후 아파트 재건축을 위해 2014년 9월 안전진단, 2017년 4월 조합 설립인가 후 4년 8개월 동안 교통영향평가와 건축계획 심의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밟아 왔다.
해당 단지 재건축은 기존 5층‧18동‧760세대에서 14층‧13동‧867세대로 100여세대가 증가한 규모로 추진된다.
이에 재건축 조합에서는 시업시행인가 후 내년 12월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한 뒤 2023년 8월 착공,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노후된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며 “관내에서 두 번째인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라는 점을 감안해 인근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착공 후 공사장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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