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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화북상업지역 주상복합용지, 2660억원에 최종 낙찰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주상복합용지, 2660억원에 최종 낙찰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12.15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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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가의 4배 가격에 낙찰 … 지난 14일 입찰 마감 결과 31개 업체 참여
제주시가 체비지 매각 공고를 낸 화북상업지역 내 주상복합용지 일대 전경. /사진=제주시
제주시가 체비지 매각 공고를 낸 화북상업지역 내 주상복합용지 일대 전경. /사진=제주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주상복합용지가 매각 예정가의 4배에 달하는 2660억원에 최종 낙찰됐다.

15일 제주시에 따르면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체비지(주상복합용지) 매각을 공고, 이날 오전 10시 개찰을 진행한 결과 31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낙찰자는 감정평가액 691억원의 4배 가량인 2660억원을 써낸 A업체였다. 당초 3.3㎡당 감정가는 1173만원이었으나 해당 업체는 4517만원을 써냈다.

매각 대상은 화북상업지역 C1 블록에 있는 1만9432㎡ 부지다. 당초 도시개발계획 수립 때는 호텔용지로 계획됐으나, 2019년부터 4차례 매각공고를 하는 동안 응찰자가 없었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달 생활숙박시설로 용도를 변경, 주상복합 용도도 추가하면서 예정가의 4배에 달하는 낙찰가에 새 주인을 찾게 됐다.

건폐율(60% 이하)과 기준 용적률(300% 이하), 높이(55m) 등 개발 밀도는 종전과 동일하다. 다만 용적률의 경우 옥상 정원 등 인센티브를 포함할 경우 최대 550%까지 가능하다.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은 이 일대 21만6920㎡에 대해 내년 12월까지 환지방식으로 시행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전체 체비지 28필지 중 25필지는 매각이 완료됐다.

제주시는 해당 부지의 용도를 변경해 매각공고를 내면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기반시설 공사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개발계획을 변경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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