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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생물자원 DB 4년만에 누적 방문객 56만명 돌파
제주 생물자원 DB 4년만에 누적 방문객 56만명 돌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12.22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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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월부터 운영 시작 … 올해 들어서만 17만2700명 방문
최근 표본‧연구 성과 등 1000여건 추가 동‧식물 자원 정보 풍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테크노파크가 운영중인 제주 생물자원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구축 자료가 축적되면서 이용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2일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소장 정용환)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주생물자원 DB 플랫폼(http://jbridb.jejutp.or.kr)이 자체 연구는 물론 제주지역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지속적으로 축적되고 있다.

또 시스템 개선을 통해 전체 이용자의 30%가 올해 방문하는 등 최근 들어 방문객이 부쩍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생물자원 DB 플랫폼은 나고야의정서(ABS)에 대응해 제주 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이용 연구를 통한 생물주권 보호와 다양한 산업적 가치 창출을 위해 구축하고 기업, 연구기관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에서 서식하거나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된 생물 가운데 육상식물(관속식물) 2222종, 척추동물 1146종, 해조류 702종, 곤충 3705종, 버섯 726종, 미생물 1002종 등 모두 9503종의 동식물에 대한 정보를 구축해놓고 있다.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2461종 1만3395점의 표본 정보도 포함돼 있다.

이 플랫폼을 찾으면 제주 생물자원의 생태사진, 표본, 유전자, 추출물 등에 대한 검색부터 각종 논문‧특허정보 등의 정보 관련 사이트로 연결되는 등 빠르고 쉽게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여기에 각 연구원의 개인별 프로필과 실적 등도 추가돼 기업이나 기관에서 공동연구 등을 위한 협업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자료와 정보도 제공되고 있다.

영상자료실의 경우 생물종다양성연구소의 보유 장비 사용 방법 등을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영상으로 제작, 제공함으로써 구축된 장비의 작동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도록 해 장비를 활용하는 제주 기업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지난 2018년 플랫폼이 구축된 이후 지속적으로 자료가 축적되고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되면서 누적 방문자 56만8040명 가운데 약 30% 정도인 17만2700명이 올해 방문하는 등 최근 들어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정용환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제주 생물자원의 전통 지식과 생태, 유전자, 추출물 등 유·무형의 자원 확보와 가치 발굴을 통해 생물자원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산업적 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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