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03:47 (금)
“제주영어교육도시 2단계 조성 사업, 갈등관리 모범 사례로”
“제주영어교육도시 2단계 조성 사업, 갈등관리 모범 사례로”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12.28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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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갈등영향 분석 완료 … 주민참여협의체 통한 갈등조정 방법 모색 중
문대림 이사장 “갈등 조정 통해 합의안 도출되면 적극 수용하겠다” 피력
제주영어교육도시 전경. /사진=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영어교육도시 전경. /사진=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제주영어교육도시 2단계 조성 사업에 따른 갈등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갈등영향 분석에 이어 주민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한 갈등 조정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JDC는 영어교육도시 2단계 조성 사업에 대한 갈등의 해법을 찾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실시했던 갈등영향 분석 작업이 지난 27일 완료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앞서 JDC는 영어교육도시 2단계 조성사업으로 인한 제주지역 공공갈등의 예방 및 해결을 위해 밀어붙이기식 사업 강행이 아닌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동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갈등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갈등영향 분석은 ‘공공기관 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공정성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국무조정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행정연구원에 의뢰해 진행됐다.

이에 한국행정연구원은 지역주민, 학부모, 시민단체, 공무원, 도의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다각적 의견을 수렴했고, 갈등 해결을 위해 주민참여협의체를 통한 합의형성 절차인 갈등 조정 방식을 권고했다.

지난 12월초 2주간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열린설명회에서 한국행정연구원은 향후 갈등 조정과정에 대해서도 국무조정실이 전문연구기관으로 지정한 전문성과 공익지향성이 검증된 갈등관리 전문기관 중에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JDC는 현재 환경단체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국무조정실 지정 갈등관리 전문연구기관 중 한 곳을 추천해줄 것을 요청해놓고 있는 상태로,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갈등조정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JDC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만큼 공정하고 객관적인 갈등관리를 위해 각 단계마다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다”며 “주요 이해관계자 간 갈등 조정을 통해 도출한 합의안에 대해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고 적극 수용해 제주형 갈등관리의 모범사례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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