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방탄소년단 지민의 SNS 사진 한 장에 전 세계가 열광
방탄소년단 지민의 SNS 사진 한 장에 전 세계가 열광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1.12.29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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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누웨마루 거리, 순식간에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방탄소년단 지민이 지난 25일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 거리 포토존에서 찍은 인증샷. /사진=지민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 지민이 지난 25일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 거리 포토존에서 찍은 인증샷. /사진=지민 인스타그램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성탄 연휴 기간 중 제주를 찾은 방탄소년단 지민의 사진 한 장으로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 거리가 순식간에 ‘핫 플레이스’가 됐다.

연휴 기간 중 제주에서 개인 휴가를 보내고 있었던 지민이 누웨마루 거리에 조성된 포토존 앞에서 찍은 인증샷이 개인 SNS에 게시되면서 전 세계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1000만여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전 세계 SNS 채널을 통해 리그램되면서 확산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이른바 선한 영향력 덕분에 반응을 보이고 있는 팬들의 국적도 미국,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 다양하다. 일부 방탄소년단 팬들은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누웨마루 거리를 찾아와 같은 포즈로 사진을 촬영하는 등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지난 25일 성탄절 제주는 11년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은 날이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누웨마루거리 상가 상인회, 연동주민센터는 거리 홍보와 활성화를 위해 크리스마스 경관 조성과 함께 상권 연계 이벤트를 추진해 왔고, 방역수칙이 강화된 시기였지만 한파 속에서도 모처럼 내린 눈으로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위해 누웨마루 거리에 조성된 포토존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인증 샷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프론트맨으로 한국의 대중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지민이 누웨마루 거리 포토존에서 찍은 인증샷으로 누웨마루 거리는 순식간에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이름을 알릴 수 있게 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누웨마루 거리는 전 바오젠 거리의 변경된 거리 명칭으로, 누웨마루 거리 상인회에서 거리 홍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다”며 “이번 누웨마루 거리를 찾은 방탄소년단 지민의 작은 발자취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문화 교류에도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누웨마루 거리 상인회, 연동주민센터는 당초 일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었던 거리 포토존을 재정비해 기간을 늘려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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