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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종태 제주도의회 의원 “더 큰 제주 위한 씨앗 되겠다”
문종태 제주도의회 의원 “더 큰 제주 위한 씨앗 되겠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2.01.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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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대선‧지방선거 승리에 최선” 선거캠프 합류 시사
문종태 제주도의회 의원이 3일 오전 도의회 기자실을 방문, 지방선거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종태 제주도의회 의원이 3일 오전 도의회 기자실을 방문, 지방선거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문종태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일도1‧이도1‧건입동)이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문 의원은 3일 오전 도의회 기자실을 방문, “이재명 후보의 탄핵 촛불을 들었던 도민의 광장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시 서겠다”고 불출마의 변을 피력했다.

자신을 ‘원도심에 문화예술의 옷을 입히고자 했던 시민활동가’로 지칭한 그는 “탄핵 촛불광장에 섰다가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처음으로 현실 정치에 발을 들여놓았다”고 정치 입문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처음 출마할 때부터 4년 임기동안 제 모든 것을 쏟아내고 떠나자는 생각을 했지만 아쉬움과 미련이 있었다”면서 고민 끝에 불출마를 결심하게 됐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도민을 섬기고 열정을 쏟는 새로운 분의 의정활동에 박수를 보내는 저의 모습이 더 아름답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동안 의정활동 성과와 한계는 더 큰 제주, 더 큰 대한민국을 위한 씨앗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자신의 행보에 대해 그는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면서 선거 캠프에 합류하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당분간 대선에 집중하고, 이후 자연스럽게 지방선거 경선 일정이 나오게 되면 제 입장을 드러내게 될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출마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 문대림 JDC 사장과 김태석 전 의장 등을 거론, “모두 도지사를 수행할 역량을 갖춘 분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거고, 대선 이후 어떤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는 그 때 가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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